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밤의 감시단 (문단 편집) == 역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센티넬의 역사_파트 I.jpg|width=100%]]}}} || 밤의 감시단의 이야기는 총과 전기, 그리고 과학기술을 통해 살아가던 둠 세계관의 인류와는 다른 차원의 우주에서 시작된다. '리그라 술트아젠타(왕의 책)'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신화|먼 옛날 행성 "아전트 드'누르"를 '우주의 창'이라 불리는 거대한 암석 파편이 강타하면서 행성의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정령 '엘리멘탈 레이스'들이 눈을 떴다고 한다.]] 강대한 힘을 지닌 엘리멘탈 레이스[* [[https://www.artstation.com/artwork/13dDL|컨셉 아트]]로 알 수 있듯 악마 버금가는 흉악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딱히 타락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원래부터 이렇게 생겼다.]들은 그 힘을 이용해 아전트 인과 위험한 야수들을 비롯한 수많은 생명을 창조했다.[* 이 일련의 창조 행위를 'Wraithcall'이라 부르는데, 정발 번역에서는 '망령의 부름'으로 번역되었다. 이들의 부름은 나약한 사람들을 미쳐버리게 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레이스들은 잠들고 깨어나기를 반복하면서 많은 야수들을 창조했으며 아전트 인들은 레이스를 신으로 숭배하면서 힘과 기술을 발전시켰고, 마침내 아전트 드'누르를 제패하게 된다. 아전트 인들은 진보한 문명을 세웠고, 잠든 엘리멘탈 레이스를 수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런 상무정신으로 가득찬 문명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들은 '밤의 감시단'이라 불렸다. 한편 엘리멘탈 레이스를 토착신이자 창조주로 섬기면서도, 그 대화가 통하지 않는 레이스들의 난폭한 면모가 두려웠기에 감시단과는 별개로 아전트인들은 그들을 달래고 잠재울 종교단체를 창설하니 이것이 '디아그 교단'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센티넬의 역사_파트 II.jpg|width=100%]]}}} || 그리고 어느 날, 아름다운 모습을 한 이종족, [[메이커(둠 시리즈)|메이커]]가 아전트 드'누르에 내려온다. 이들은 원형의 야수들과 싸우며 발전하는 감시단의 모습에 감탄하여 그들에게 우르닥의 기술을 전파하고 유대 관계를 맺었다. 아전트 드'누르는 메이커의 기술력으로 나날이 발전했으며 사람들은 엘리멘탈 레이스 대신 [[둠 이터널/몬스터 #s-6.3|칸 메이커]]를 '어머니 신'으로 숭배하게 된다.[* 다만 그 이후에도 잠든 엘리멘탈 레이스를 보호하는 밤의 감시단 특유의 관습은 계속된다.] 이후 감시단과 메이커는 우르닥의 여러 차원을 넘나들며 화성과 지구에 초고대문명으로서의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감시단은 메이커들의 조력으로 더욱 강해졌으며, 디아그 교단은 저 먼 밤하늘 너머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아전트 문명과 감시단은 우르닥의 선봉대로서, 많은 우주를 개척하며 그들의 정의를 바로세우는 영광스러운 역사를 이어나갔다. 그런 어느 날, 감시단은 한 [[둠가이|이방인]]이 센티넬 프라임 주변의 계곡에 쓰러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 감시단은 심한 부상을 입고 헛소리를 중얼거리는 그 남자를 데리고 디아그 교단에게 조언을 구했고, 디아그 사제들은 [[악마]]라는 미지의 생물에 향한 분노를 쏟아내는 그의 투지를 보고 아전트의 정통대로 그를 투기장으로 데려가 다른 죄인들과 경쟁시킨다. 이방인은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다른 경쟁자들을 쓰러뜨렸으며 그 와중에도 끝없이 수수께끼의 괴물들에 대한 증오를 중얼거렸다. 이를 본 칸 메이커는 그가 두려워하는 수수께끼의 괴물과 세력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이방인과 독대하기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감시단은 차원을 넘어 쳐들어온 악마들과 조우하게 되는데[* 디아그 라나크의 대사에 따르면, 아이러니하게도 이 악마들은 [[둠가이]]를 쫓아왔던 악마들이었다고 한다.] 우르닥의 기술로 만들어진 감시단의 무기는 악마들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칸 메이커는 디아그 교단의 사제들을 시켜 악마를 해부하여 그들의 몸 안에 있는 [[아전트 에너지|정수]]를 발견하고 조사했다. 그 결과 악마의 정수는 막대한 수명과 힘을 부여하는 능력이 있었고, 칸 메이커와 사제들은 정수를 이용해 악마들을 무찌를 새로운 기술과 함께 아전트 드'누르에 전반적인 큰 변화를 가져왔다. 칸 메이커는 악마들의 정수를 십일조로 요구했으며, 디아그 사제들은 명령에 따라 효율적으로 정수를 모으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왕실과 의회를 장악한 사제들은 노예들을 동원해 지옥의 땅에 광대한 정수 추출 공장을 비밀리에 건설하고 밤의 감시단은 아전트 에너지 기술력으로 만든 메이커의 전쟁 무기를 사용해 악마들과 싸우며 더욱 발전했지만 숨겨진 비밀이 있었는데 사실 아전트 에너지는 필멸자의 영혼에 레이스의 힘을 혼합시킨 에너지로, '''감시단을 지옥으로 내몰아 악마한테 죽은 그들의 영혼을 이용해서 아전트 에너지를 만들고 있었다.'''[* 심지어 칸 메이커는 암흑 군주와 협정을 맺어 악마가 메이커의 영향 아래에 있는 모든 세계를 침공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공생 관계를 만들었다. 즉 아전트 에너지를 발견한 시점에서 칸 메이커와 그를 따르는 메이커들은 급격한 타락의 길을 걸어가버린 것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센티넬의 역사_파트 XII.jpg|width=100%]]}}} || 당시 타라스 나바드에서 타이탄을 쓰러뜨리고 치천사로 승천한 둠 슬레이어의 지휘 하에 파죽지세로 진격을 계속하던 밤의 감시단은 마침내 지옥 원정을 하던 중에 아전트 에너지 공장이 존재하는 지옥의 도시 '''네크라볼'''을 보고 진실을 깨닫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감시단은 이 사실을 대중들에게 알렸지만, 그들은 아전트 에너지 덕분에 누리던 축복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오히려 감시단이 어머니 신에게 반기를 드는 발언을 했다며 멸시한다.[* 칸 메이커는 우르닥에서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대중들을 유혹했는데, 정작 우르닥에는 메이커를 제외한 그 누구도 간 적이 없었다.] 결국, 아전트 드'누르에는 칸 메이커의 편[* 아전트 에너지에 현혹되어 메이커를 따르는 타락한 사제들과 기사들.]에 선 이들과 감시단[* [[둠 슬레이어]]와 노빅 왕을 따르던 정통파 감시단 기사들.]으로 나뉘어 내전이 벌어지고 말았다.[* 내전이라고는 하지만 '같은 감시단원의 피를 보아서는 안된다'는 규율 때문에 정통파 감시단이 압도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배신자 감시단들은 악마를 이용한 치도살인으로 싸울 수 있지만 정통파는 다른 방도가 없었기 때문. 악마 사제가 명백한 동족의 배신자였음에도 그를 죽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로 감시단에게 배신자로 몰린 둠 슬레이어만 봐도 알 수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센티넬의 역사_파트 XIII.jpg|width=100%]]}}} || 하지만, 사제들의 배신으로 밤의 감시단은 멸망하고 만다. 사제들 중 유일하게 감시단에 헌신하는 척하며 그들을 속이던 디아그 그라브의 조언대로 엑술리티아에 모인 감시단은 과거 관측한 네크라볼로 향하는 지옥 포탈을 통해 아전트 에너지의 근원 자체를 파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명의 병사가 지옥으로 향한 그 순간 디아그 그라브는 포탈을 닫아버리고 아전트 드'누르는 악마들에게 침공당한다.[* 전편에서 언급된 대로 지옥에 낙오된 이들은 뿔뿔이 흩어진 상태에서도 둠 슬레이어를 따라, 죽는 그 순간까지 수많은 악마들을 학살하고 다녔으며 코덱스에도 이들의 활약상이 짤막하게나마 적혀있다. 괜히 메이커가 감시단의 활약상을 보고 유대 관계를 맺은 게 아니었다. 게다가 오히려 이 계략으로 인해 둠 슬레이어를 지옥에 풀어놓는 꼴이 되어 악마들은 둠 슬레이어와 같이 지옥에 갇힌 채 영겁에 가까운 시간 동안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말았다.] 이후 남은 아전트 인들은 지옥으로 삼켜저버린 아전트 드'누르를 뒤로하고 우르닥과 사제들의 가호 속에 센티널 프라임에서 기존의 전통은 왜곡된 채, 퇴폐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다른 불신자의 영혼들을 불태운 번영 속에 살아가는 사실상 또 다른 의미의 지옥이 되어버린 셈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센티넬의 역사_파트 VII.jpg|width=100%]]}}} || 둠 슬레이어가 어떻게 이들과 연을 맺었는지 둠 이터널에서 나오는데, 둠가이는 악마들을 사냥하며 지옥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아전트 드누르 근처로 오게 되고 마침 주변을 순찰중이던 감시단원들에게 발견된다. 당시 둠가이는 오랜 전투로 인한 상처와 피로로 지쳐 쓰러져 있었으나 그럼에도 혼잣말로 찢고 죽인다는 말을 반복하며 악마에 대한 끊임없는 분노와 집념을 보여주었고 이를 흥미롭게 여긴 감시단은 그를 구해서 사제들에게 데려갔고, 사제들도 그런 둠가이의 모습을 흥미롭게 여기고 마침 악마의 공세에 시달리던 터라 한사람이라도 일손이 필요하던 차여서 그를 치료한 뒤 투기장으로 데려가서 시험해본다. 그리고 둠가이가 경쟁자들을 모조리 때려눕히자 이를 지켜보던 칸 메이커의 지시로 그에게 자신들의 언어와 전투 기술을 전수하여 훈련시켰고, 그가 몇 차례의 전투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감시자들과 합을 맞출 정도로 강해지자, 그를 자신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타이탄과 거대 괴물을 대동한 악마들의 군대에 감시단이 패배하면서 투기장까지 몰렸고, 이 와중에 그는 감시단의 누구보다 강인하고 용맹한 모습으로 악마들을 박살냈다. 그리고 모두 지쳤을 때 홀로 지치지 않고 증오를 불태우는 것을 본 치천사 사무르 메이커는 그에게 축복을 내려서 초인으로 거듭나게 했다.[* 말이 축복이지, 사실 메이커가 만든 신성의 기계에 넣고 초월적인 존재로 재탄생시킨 것. 칸 메이커가 알지 못하게 단독으로 행한 일이었기에 사무르는 이단 행위로 처벌받아 우르닥에서 추방된 것으로 알려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센티넬의 역사_파트 IX.jpg|width=100%]]}}} || 그렇게 승천한 그는 감시단의 전사왕 '칸'으로써 왕검 크루시블을 들고 감시자들과 함께 결전을 펼치고, 마침내 타이탄을 죽이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 순간부터 이방인이 아니라 전사들의 왕이요, 악마들의 학살자 '''슬레이어'''라 불리게 된다. 이후 악마의 군세가 계속해서 밀려와 열세에 처한 상황에서 최후까지 헌신했던 한 사제(디아그 그라브)의 책략에 따라 적들의 힘의 근원인 공장을 파괴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아들인 노빅 왕의 명령으로, 슬레이어와 대부분의 감시자들은 지옥으로 원정을 나간다. 그러나 이는 함정이었고, 그들이 포탈을 건너 지옥으로 간 순간 배신자들이 포탈을 닫아버렸으며 이들은 지옥에서 죽을 때까지 영원한 투쟁을 펼치게 된다. 한편 본거지에 남았던 한줌의 감시자들은 악마와 싸우다가 모두 죽고 만다. 디아그 그라브에게 배신당하고, 휘하 감시단원 전부를 잃고 만 노빅 왕은 그 후 회한에 잠긴 여생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DLC 고대신에서도 과거의 행적이 언급된다. 성전 중에 아버지의 정수가 있는 잉모어 성소를 공략하려 했으나, 메이커들의 지원을 업고도 처절히 실패했다고 한다.[* 사실 이는 당연한 것이, 둠 슬레이어가 나타나기 전까지 감시단은 메이커들에게 그 동안 지원받은 기술력+엘리멘탈 레이스의 힘을 업고도 악마들에게 본진이 탈탈 털리고 있었다. 둠 슬레이어가 나타난 후에야 아전트 드누르를 수비할 수 있었고, 그렇게 방어전만 치루다 오랜 시간 후에야 둠 슬레이어+휘하 최정예 부대의 역공이라는 힘을 끌어모은 반격이 가능해졌다. 이런 급급한 와중에 내전까지 벌어지고 있었으며, 애초에 악마들은 제카드인에서 타락한 후에도 메이커들보다 월등한 문명 및 기술력을 고위층들이 기억하고 있었고 전투력 역시 월등했다. 이런 상황과 조건 속에서 악마들이 득시글거리는 잉모어 성소 공략은 당연히 실패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봉인을 풀기 위한 조각난 방패는 혼령들이 지키고 있어서 슬레이어에 의해 사용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